인천경찰청 생활안전과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인터넷 구인사이트에서 ‘잠자리 해결’, ‘시간당 3만원’ 등의 글을 올려 가출 청소년들을 모집했다. 인천시 연수구 원룸에 가출 청소년들을 합숙시키고 돈을 갚지 않으면 숙소에서 나갈 수 없다며 폭행도 가했다.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100% 예약제로 중구 내동에서 주점을 운영하면서 가출 청소년들을 접대부로 고용, 최근까지 5천4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시내 노래방 10곳에도 가출 청소년을 도우미로 일하도록 하는가 하면 한 학생에게는 지인과 성관계도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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