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알 카에다 연계 테러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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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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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캐나다에서 국제 테러 단체 알 카에다와 연계된 테러 음모가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캐나다 연방경찰(RCMP)은 국영철도 ‘비아 레일(VIA Rail)’ 여객열차를 노린 알 카에다 연계 테러 음모를 적발했음을 밝혔다.

연방경찰은 몬트리올과 토론토에서 각각 치헤브 에세가이에르(30)와 라에드 자세르(35)를체포해 조사하고 나서 기소했다. 이들에게는 테러 모의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의 체포는 RCMP,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부 등의 공조로 이뤄지고 있는 대테러 공동작전 ‘스무스‘(SMOOTH)’로 가능했다.

캐나다 경찰은 지난해 8월부터 이들을 주시했는데 이들이 열차와 철도를 관찰하는 등 테러 공격을 개시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온 것으로 판단해 체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해 제임스 말리지아 치안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란의 알 카에다 연계 단체로부터 지도와 지침을 받았다”며 “이란 정부의 지원을 받았다고 생각할 만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알 카에다가 이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기소된 사람들의 국적과 범행 동기 등에 대해 경찰은 캐나다인은 아니고 캐나다에서 오래 거주한 사실만 공개한 상태다.

이슬람 사회를 대변해 온 변호사 후세인 함다니는 “피의자 중 한 명은 튀니지, 다른 한 명은 아랍에미리트 출신”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캐나다 영토에서 발생한 최초의 알 카에다 연계 테러 모의로 기록됐다.

미국 정부는 이번 사건이 보스턴 마라톤 대회 폭탄 테러와는 무관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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