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100엔 임박… 한국·일본 빅맥가격 4년만에 역전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달러당 100엔 돌파가 임박한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빅맥’ 가격이 4년 만에 역전됐다. 23일 일본 도쿄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98.72엔에 거래됐다. 

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빅맥지수도 반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빅맥지수는 맥도널드 햄버거 값을 기준으로 국가별 물가 및 환율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다. 

한국의 빅맥 가격은 단품 기준 3900원, 여기에 원·달러 환율(달러당 1120.65원)을 적용하면 3.48달러가 된다. 일본의 빅맥 가겨은 단품 기준 340엔, 엔·달러 환율로 적용하면 3.44달러다. 

한국 빅맥 가격이 일본보다 0.04달러(한화 45원) 비싼 셈이다. 미국 빅맥 가격(4.37 달러)와 비교하면 원화는 달러대비 25.6%, 엔화는 27% 저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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