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위 "대한문앞 화단 덕수궁경관 저해하지 않는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4-24 15: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덕수궁 대한문 앞에 설치한 화단은 국가 사적 124호인 덕수궁의 경관을 저해하지 않는다는 문화재위원회의 결정이 나왔다.

문화재청 문화재위는 24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사적분과(위원장 노중국) 회의를 열고 위원 15명 중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와 같은 문화재위의 심의 결과를 조만간 서울 중구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서울중구청이 지난 4일 대한문 앞 쌍용자동차 희생노동자 분향소 자리에 6.5m×19m 규모의 화단을 조성하고 그 옆에 1.5m×1m 크기의 화분 10개를 설치하면서 문화재보호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화단과 화분 또한 철거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 등에서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문화재위 심의 결과 덕수궁 경관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결정에 따라 화단은 존속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