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구례군 산동면 노인 71명에게서 4차례에 걸쳐 모두 88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양씨는 이들에게 4박 5일 일정으로 1인당 120만원 가량을 내게 한 뒤 연락을 끊고 달아났다.
조사 결과 양씨는 여행가이드 경력을 악용해 시골노인들의 쌈짓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가 다수인데다 순박한 시골 노인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감안해 구속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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