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녹조수계 원수를 사용하는 고도정수처리시설 미 추진 지방정수장을 대상으로 5개소를 선정, 개소당 300억원 범위에서 국고 80%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공모했다.
여기서 시 연성정수장은 전국 21개 지자체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녹조발생으로 기존의 표준정수처리공정으론 제거가 어려운 유기물, 질소, 인 등을 제거하는 시설로, 최근 이상 고온에 따른 녹조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성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 추진으로 기존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운영·추진 중인 안산, 반월, 시흥정수장과 동일수준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연성 정수장에 도입함으로써, 시 전 구역의 급수구역 체계에 따른 수질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고, 상수원 수질의 급격한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