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중독관리센터, 희망씨앗찾기 프로그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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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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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장기체류자들 스스로 도박문제를 인식하는 전환점 마련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KL중독관리센터(센터장 박광명)에서 장기체류자 및 습관성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희망씨앗찾기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L중독관리센터는 25일 함백산 트레킹코스에서 장기체류자들을 위한 ‘제5회 희망씨앗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기체류 고객들은 함백산 두문동재~만항재까지 트레킹 코스를 완주하는 등 도박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의 싹을 틔웠다.

또한 센터의 직원들도 트레킹에 동참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센터의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전문상담을 권유하기도 했다.

박광명 KL중독관리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는 장기체류자들이 자연속에서 가벼운 신체활동을 통해, 평소 도박에 빠져있던 자신의 모습을 깨닫게 하는것”이라며 “중독으로 인해 고통 받는 이들이 센터의 문을 많이 두드려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는 희망씨앗찾기 프로그램을 지난 2011년부터 연간 2회씩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도박문제를 인식하게 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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