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자인 안토니오 파스쿠찌의 이름을 따서 만든 파스쿠찌는 19세기 말 커피 원두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세기 초에는 원두를 주석냄비에 볶아 새로운 맛과 향을 만드는 실험에 성공하면서 사세가 본격 확장됐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2년 3월 SPC그룹의 계열사인 (주)파리크라상이 파스쿠찌 이탈리아 본사와 브랜드 도입 계약을 맺고 운영 중이다.
타 커피전문점들이 아메리칸 커피에 기반한 브랜드라면 파스쿠찌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 브랜드다. 숙련된 바리스타가 정성껏 추출한 에스프레소와 눈으로 즐길 수 있는 라떼 아트를 통해 깊고 진한 커피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또 트렌디한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시즌별로 커피, 음료, 사이드 메뉴 등 지속적인 메뉴 연구 및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파스쿠찌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점주들을 위해 다양한 창업 지원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SPC캐피탈의 창업금 지원제도다. 주로 부동산 담보대출이나 장비 담보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기존 파스쿠찌 점주의 다점포 출점 시에도 지원제도를 운영하는 등 신규 점주와 기존 점주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오픈 전 가맹점주에게 본부 이론 교육, 현장 실습 교육을 통해 오픈 준비를 진행한다. 오픈 후에도 SPC그룹의 위생 관리 시스템인 SPC식품안전센터의 위생 점검, TQM(Total Quality Manager)의 커피 품질 및 위생에 대한 교육과 점검, 본사 차원의 커피 품질 및 서비스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각 점포별 상권에 맞는 마케팅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4월말 기준으로 약 28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파스쿠찌는 올해 말까지 전국에 100여개 신규 점포를 개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맹점주의 성공적인 창업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