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0.86%, 영업이익 13.02%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4.75% 떨어졌다.
현대제철은 “오는 9월 고로 3호기 완공에 대비해 45일간 C열연공장의 생산능력을 350만톤에서 550만톤으로 증설하는 공사를 진행하면서 45만톤 수준의 물량 감소가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1분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대비 14.4% 감소한 337만1000톤, 판매량 또한 13.2% 감소한 342만8000톤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이어 “C열연 증설공사로 제품 생산량이 감소한데다 지속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판매가격이 하락하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4.4%를 기록하며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제철은 오는 2분기에는 3기 고로 가동을 대비, 제품 및 공장별 최적화 생산체제를 구축해 시장을 선도하는 전략 강종 개발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1분기 대비 25.2% 상승한 3조4,8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대제철은 이를 위해 비상경영체제 하에서 고로 3호기 완공에 집중하는 한편 극한의 원가절감을 통해 연간 약 3100억원 수준의 수익성 개선을 진행하고 판매처 다변화와 고부가 제품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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