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는 26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제15차 근무형태변경추진위원회 본회의에서 주말 특근 시행에 합의했다.
노사는 우선 기존 주말 특근 방식이던 밤샘 특근을 없앴다.
종전 주말 특근은 토요일 오후 5시 출근해 일요일 오전 8시까지 14시간 밤샘근무하는 방식이었다.
노사는 이를 평일 주간 연속 2교대 방식인 1·2조 근로자가 토요일에 출근해 각각 8시간과 9시간 근무하는 체제로 변경했다.
이전 주말 특근의 경우 특근 수당이 평균 31만5000원 수준이었으나 이번 합의에서 1인당 22만5000원으로 변경했다.
현대차는 3월 9일부터 지난 20일까지 7주간 주말 특근을 중단함에 따라 총 4만8000여대(9천500여억원)의 생산차질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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