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광남일보)김도호 기자=완도군(군수 김종식)이 전국 최고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완도 수산물의 판로를 확장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서울 롯데백화점 명동본점에서 ‘완도싱싱해(海) 수산물 대전’을 열었다.
25일 군에 따르면 전날 개막한 수산물 대전은 오는 28일까지 엿새간 개최된다.
완도군과 롯데백화점 간 협약(MOU) 체결 3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수산물대전’은 완도지역에서 생산ㆍ가공되는 전복, 광어, 우럭, 김 ,미역, 다시마 등 건어물과 해조류 기능성식품 등 80여종의 농수특산물이 전시ㆍ판매되고 있으며, ‘2014 완도 국제해조류 박람회’ 홍보활동도 병행되고 있다.
서울에서 판매전을 마련한 완도군과 롯데백화점은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구매 성향과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무료 시식회를 개최하고, 행사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전개해 완도특산물의 평생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중간유통 단계를 없애고 생산지인 완도에서 직접 공급함에 따라 시중보다 10∼20% 싼 가격에 판매하게 돼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가 늘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완도 특산품은 지난 2011년 농촌진흥청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꼭 사고 싶은 농수산물 1위에 선정된 바 있으며, 완도군은 명동본점을 시작으로 매월 전국 롯데백화점 5개점씩을 순회하며 완도특산품 판매전을 개최하는 등 대도시 위주로 지속적인 판촉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