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중국 23호점 위해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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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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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중국 위해시에 23호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뚜레쥬르의 첫 위해 지역 매장이자 중국내 23호점인 뚜레쥬르 위해점은 대규모 복합단지인 위고광장에 최근 문을 연 롯데백화점 1층에 자리잡았다.

약 70여 평 규모의 카페형 베이커리로 같은 층에 파파존스, 베스킨라빈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 나란히 입점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뚜레쥬르는 이곳에서 건강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콘셉트를 강조하며 고품질 빵과 케이크 등 총 200여종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뚜레쥬르의 위해시 진출은 중국 4번째 지역에 거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영토가 넓은 중국에서 사업을 확장하려면 각 주요 도시에 거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난 1월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사천성 지역 등 다른 도시에도 순차적으로 진출하면서 각 거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뚜레쥬르는 올해 중국 내 매장 확장과 더불어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그 첫 사례로 오기환 감독의 한중 합작영화 ‘이별계약’ 제작 지원에 참여했다. 지난 12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첫 주말 중국 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뚜레쥬르 관자는 “중화권 라이징 스타인 남자주인공 펑위옌이 영화 홍보를 위해 중국 북경의 리두점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뒤 리두점은 물론 타 지역 중국 매장에 10~20대 젊은 고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앞으로도 미디어와 셀럽이 함께하는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쳐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뚜레쥬르는 현재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중국, 미국 등 전세계 7개국에 진출해있으며, CJ푸드빌은 뚜레쥬르 외에도 비비고, 빕스, 투썸 등이 해외에 진출해 총 148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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