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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개성공단 철수 고육지책…조속히 재가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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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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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9일 개성공단 가동 완전 중단 사태와 관련, 개성공단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고육지책이라면서 조속한 가동을 촉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성공단이 오늘 완전 정지상태에 들어간 것을 참으로 가슴 아프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근로자 전원철수 결정이 당장은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개성공단이 정치·군사적 목적에 의해 부침을 거듭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발전,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린 고육지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개성에 공급되는 급수시설의 재가동은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인 만큼 개성공단의 완전폐쇄는 막아야 한다”면서 “개성공단이 속히 재가동돼야 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럴 때에 개성공단을 안전장치를 갖춘 국제경제구역으로 승격하는 일도 함께 신중 검토해야”고 제안했다.

황 대표는 개성공단 입주업체 피해대책과 관련해선 “입주기업에 대한 특별대출은 물론 유동성 지원방안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보험문제의 경우 긴급지원을 통해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 경협보험이 실질 피해액에 비춰 부족하거나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업체도 있기 때문에 경협보험 확대를 포함해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상황에서 우리는 국론을 모으고 흔들림 없는 자세로 북한의 반응을 주시해야 한다”면서 “특히 지금 일어나는 일련의 남북 긴장사태의 본질은 북한의 핵무장에 있는 만큼 초점을 흐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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