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철수> 우리은행, 개성지점 철수..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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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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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개성공단 잔류 인원을 전원 철수키로 하면서 우리은행의 개성공단 지점도 철수 절차를 밟는다. 사진은 우리은행 개성공단지점.[사진=우리은행 제공]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정부가 개성공단 잔류 인원을 전원 철수키로 하면서 우리은행의 개성공단 지점도 철수 절차를 밟는다.

29일 우리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개성공단에 마지막 남은 남측 인력 50명이 귀환할 때 우리은행의 잔류인원도 복귀한다”며 “정상화 될 때까지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국내은행 중 유일하게 북한 개성공단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본사에서 파견된 직원 2명이 근무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주민들에게 급여를 지급해왔지만, 최근 업무가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한편, 개성공단의 관리인력 등 50명 전원은 이날 오후 5시께 차량 34대를 이용,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돌아올 계획이다. 남측 인원이 전원 철수하면 개성공단은 10년 만에 사실상 잠정 폐쇄상태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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