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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전 국정원장 소환…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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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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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지난해 대선 당시 야당 후보를 비방하거나 여당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댓글 사건' 지시 배후로 지목되는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북 영주에서 태어난 원 전 원장은 서울고를 나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제14회 행정고시(1973년) 출신으로 서울시 보건사회국장, 공무원교육원장, 상수도사업본부장, 경영기획실장에 이어 행정1부시장을 역임했다. 그야말로 행정통이다.

2008년 제1대 행정안전부 장관을 거쳐 2009년 제30대 국정원장에 취임했다. 국정원장 재임 시절에 MB정부의 마지막 대통령실장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원 전 원장은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평소 업무 능력과 조직 장악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임기말 국정원장을 새로 뽑아야 하는 부담으로, 결국 자리를 옮기지는 못했다.

원 전 원장은 퇴임 직후 도망치듯 해외로 출국하려다 발이 묶이기도 했다. 그러다 '원장님 지시 말씀'이 폭로되고 침묵 내지 방어에만 매달리다가 29일 오전 검찰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됐다.

한편 원 전 원장은 지난 1일 국가정보원법 위반(정치관여 금지)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민주통합당 등에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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