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류수영 부상투혼 발휘…군인 변신 성공

(사진:MBC '진짜 사나이')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배우 류수영이 부상투혼을 발휘했다.

류수영은 지난 28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81mm 박격포 훈련을 받았다.

4분30초의 시간제한이 있는 박격포 훈련은 정확성과 민첩성, 섬세함까지 고루 갖춰야 하는 고난도 훈련이다.

이 훈련에서 류수영은 감을 잡지 못해 거듭된 불합격을 받으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피를 흘릴 정도의 부상에도 계속 훈련을 받는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투혼을 발휘하며 훈련에만 집중한 류수영은 다섯 번의 평가 끝에 4분25초를 기록해 훈련을 끝낼 수 있었다.

훈련 종료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류수영은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성취감이었다"며 "사수의 움직임과 그 손가락의 느낌이 통했을 때 가장 큰 희열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해 군생활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