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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특집>오비맥주, 납품업체와 현장소통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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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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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오비맥주는 지난해부터 장인수 사장을 필두로 중소 협력업체들을 방문해 상생협력의 진정성을 담은 현장 소통을 펼치고 있다.

협력업체 직원들 사이에서는 '돼지 한 마리 바비큐 파티'로 소문났다.

이 프로그램은 장 사장과 오비맥주 직원들이 돼지 한 마리 분의 생고기와 과일 등을 가지고 납품·협력업체를 방문해 허물없이 대화를 나누며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는 행사다.

노사 분규 중이던 한 업체는 오비맥주 직원들의 방문이 있던 날 노조에서 대자보와 플래카드들을 모두 내리고 '휴전'을 선언했다는 후문도 있다.

또 오비맥주의 주문량이 늘면서 폐쇄 직전의 지방공장을 다시 가동하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하는 협력업체 직원들도 있었다.

이같은 오비맥주의 릴레이 방문은 원청기업과 협력업체, 노사가 한솥밥을 먹는 '한 식구'라는 사실을 함께 확인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오비맥주는 현장방문을 통해 협력업체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들을 수렴해 업무개선에 반영하는 한편, 오비맥주가 보유한 품질관리시스템과 평가시스템 등을 전수해 협력업체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이외에도 오비맥주는 몽골지역 프리미엄 맥주 1위인 '카스'를 앞세워 2010년부터 몽골에서 '카스 희망의 숲'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공장이 위치한 이천·광주·청원에서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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