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30일 아위버섯 새품종 ‘아위1호’를 교잡방법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위버섯의 인공재배는 일부 시행되고 있었으나 교잡에 의해 품종을 육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위버섯은 향미가 풍부하고 항종양과 혈당강화 작용, 위와 신장장애 개선에 탁월하다. 또 기침을 멎게 하고 염증을 없애 산부인과 종류의 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에 개발된 ‘아위1호’는 국내에서 교배된 품종과 외래도입 품종과 교잡해 개발한 품종으로 아위버섯의 좋은 장점(맛, 향, 식감, 효능 등)을 그대로 가지면서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새로운 송이 형태로 만들었다. ‘아위1호’는 쫄깃쫄깃하고 아삭아삭해 버섯을 좋아하지 않은 사람들도 잘 먹는 특별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산적, 버섯전과 버섯 튀김에 버섯모양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모양과 크기를 갖추고 있다.
신평균 농진청 버섯과 신평균 박사는 "‘아위1호’ 개발은 앞으로 아위버섯의 국산품종 시대를 여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식약동원의 힐링푸드로서 새로운 소비문화를 만들어 국내 버섯소비량을 증진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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