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는 공연기획사를 통해 "나 자신도 그렇고 관객 상당수가 실향민이다 보니 개성공단 철수로 남북관계가 경색된 현 상황을 앞두고, 노래하고 춤추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요즘 북한 상황이 너무 실망스러워 흥이 나질 않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황해도 재령 출신인 그는 "팬들이 우려하는 건강 문제는 결코 아니다"며 "하루속히 남북의 화해무드가 조성되고, 남북이 하나 되는 마음으로 신명나는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희망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1년 9월 막을 올린 '송해 빅쇼'를 마무리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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