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우루과이·칠레 등 중남미에 해외건설 수주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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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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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외교부·해수부 등 부처간 협업<br/>공항·도로·항만 및 공간정보 수주지원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국토교통부 박기풍 제1차관은 30일부터 5월 9일까지 페루·우루과이·칠레 등 중남미 3개국을 방문해 건설 및 인프라분야 주요 장관 등 고위급 인사 면담을 통해 해외건설 수주지원활동에 나선다.

우선 박 차관은 5월 2일 페루를 방문, 공항·도로·철도 등 교통인프라를 주관하는 교통통신부장관과 리마시장, 꾸스코 주지사를 차례로 만나 꾸스코 신공항 건설사업, 신공항 연결도로 확장 및 리마시 외곽순환도로, 리마전철2호선 프로젝트 등에 대한 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꾸스코 신공항 건설사업의 경우 한국공항공사가 정부정책자금을 지원받아 타당성조사를 시행했고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사업참여를 추진 중이다.

신공항 연결도로와 리마시 외곽순환도로 사업의 경우에도 시장개척자금 지원을 통해 도로공사와 민간기업이 현지조사 및 타당성조사를 진행중이다.

또 페루 법무부 차관 및 부동산등록청장, 국방부차관과 면담해 공간정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지적·측량분야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진행한다.

우루과이에서는 교통공공사업부장관, 전자정부지식정보위원장을 차례로 면담해 철도·항만분야 협력방안 논의와 함께 공간정보 분야 협력 MOU를 체결하게 된다.

칠레에서는 공공사업부차관·에너지부장관·국가자산부장관과 면담해 우리기업이 입찰 참여중인 차카오 교량 프로젝트 수주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철도분야, 조력·조류발전분야, 공간정보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은 국토부·외교부 및 공공기관·민간기업이 포함된 민관합동 대표단으로 구성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동에 집중된 우리 해외건설 수주구조를 점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도 중남미·아프리카·중앙아시아 등 신시장에 대한 수주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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