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참석차 방한한 캠벨 전 차관보는 이날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캠벨 전 차관보는 그러나 "개성 문제는 한국에서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는 전제를 달았다.
그는 또 "북한이 양국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구축된 개성공단을 적절히 인정하지 않았다"며 이번 사태의 책임이 북한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개성공단 사태가 연평도와 천안함 사건과 비교했을 때 대단한 전환점이 된다고 보지 않는다"며 "(개성공단 사태에서) 지금 필요한 것은 일관된 행동이며 그런 면에서 한국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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