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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동남권 유통단지 2-2블록에 분양중인 '송파 아이파크' 오피스텔 조감도. |
이 오피스텔은 총 1403실(전용면적 25~59㎡) 규모로 이 중 임대보장제 적용대상은 스튜디오 타입의 전용 25~29㎡ 1025실이다. 1개월 단위로 최대 97만5000원까지 분양가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지급시기는 입주지정기간 종료일로부터 2년이다.
임대 및 시설관리는 전문업체가 관리하며 계약자는 잔금만 납부하면 된다. 임대·시설관리 전문업체가 임대수요자 확보는 물론 오피스텔 관리를 책임지는 구조로 별다른 절차 없이 월 임대료가 보장되는 셈이다.
운용방식은 사업주체인 대원산업개발이 임대운영전문회사인 대원I&C에게 운용을 위탁하고 수분양자는 대원 I&C 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면 대원산업개발이 임대수익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오피스텔 임대수익 보장제 실시로 준공 후 입주시점에서 임대 수요를 못 찾아 애를 태우는 소비자들에게 안정적인 임대료를 보장함으로써 소액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시행사가 대거 부도나면서 지급 보증한 건설사가 줄줄이 쓰러지고 돈을 빌려준 금융권마저 동반 부실에 빠지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노출했다. 하지만 송파 아이파크는 시행사가 직접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췄다.
시행사인 대원도시개발산업은 기존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시공사 지급보증 없이 시행사의 자기자본과 신용만으로 땅값과 공사비를 조달하는 방식을 택해 입주 후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대원도시개발산업 관계자는 "시공사의 지급보증 의무가 없고 공사비도 확보돼 경기침체로 분양률이 떨어지더라도 공사 중단 가능성이나 입주지연 우려가 없어 분양계약자도 안심하고 분양 받고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송파 아이파크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대다. 입주는 2015년 8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송파구 잠실동 196-9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1899-3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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