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전자랜드, 2013~2014 시즌 농구단 계속 운영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4-30 18: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해체 위기에 놓인 프로농구단 인천 전자랜드가 다음 시즌은 계속 치를 수 있게 됐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지난 29일 홍봉철 구단주가 2013~2014 시즌에도 구단을 계속 운영하기로 결정해 확정통보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단을 계속 운영한다는 것만 정해졌다. 세부적인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일단 본사에서 분위기는 좋다”며 농구단뿐 아니라 전자랜드 사원의 사기 문제도 고려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는 지난 2011~2012 시즌 후 농구단의 매각을 추진했다. 하지만 인수를 희망하는 기업이 없었다. 농구단 매각이 불발되자 2012~2013 시즌에는 KBL로부터 선수단 연봉 샐러리캡에 해당하는 20억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전자랜드 농구단의 유지는 2012~2013 시즌에 역대 인천연고 팀 중 정규리그 최다 관중수를 기록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전자랜드는 13만3459명의 관중이 찾아 리그 선두이자 서울 팀인 SK(16만4203명)에 이어 관중이 두 번째로 많았다.

전자랜드는 2012~2013 시즌 이후로 계약이 끝난 유도훈 감독과 재계약에 합의한 상태다. 감독직을 맡은 3년간 연이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낸 유 감독은 구단 운영 방침이 확정돼 시즌 준비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전자랜드는 다음달 중순 유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전체가 1박2일 일정으로 경기 하남시 팔당호에서 강원 춘천시까지 자전거로 이동한 뒤 삼악산을 오르는 단합대회를 갖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