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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관계자는 “지난 29일 홍봉철 구단주가 2013~2014 시즌에도 구단을 계속 운영하기로 결정해 확정통보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단을 계속 운영한다는 것만 정해졌다. 세부적인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일단 본사에서 분위기는 좋다”며 농구단뿐 아니라 전자랜드 사원의 사기 문제도 고려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는 지난 2011~2012 시즌 후 농구단의 매각을 추진했다. 하지만 인수를 희망하는 기업이 없었다. 농구단 매각이 불발되자 2012~2013 시즌에는 KBL로부터 선수단 연봉 샐러리캡에 해당하는 20억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전자랜드 농구단의 유지는 2012~2013 시즌에 역대 인천연고 팀 중 정규리그 최다 관중수를 기록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전자랜드는 13만3459명의 관중이 찾아 리그 선두이자 서울 팀인 SK(16만4203명)에 이어 관중이 두 번째로 많았다.
전자랜드는 2012~2013 시즌 이후로 계약이 끝난 유도훈 감독과 재계약에 합의한 상태다. 감독직을 맡은 3년간 연이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낸 유 감독은 구단 운영 방침이 확정돼 시즌 준비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전자랜드는 다음달 중순 유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전체가 1박2일 일정으로 경기 하남시 팔당호에서 강원 춘천시까지 자전거로 이동한 뒤 삼악산을 오르는 단합대회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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