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두번째야" 잠실구장 정전에 팬들 핸드폰 꺼내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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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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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잠실구장에서 경기 중 정전이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2013프로야구 두산-기아' 경기에서 5회말 두산의 공격이 끝날 무렵 정전이 일어났다.


정전은 오후 8시 29분부터 8시 52분까지 23분간 지속됐다.


팬들은 정전사태에 환호성을 지르며 라이터 불을 지피거나 핸드폰을 켜 상황에 대처해 일대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번 정전의 원인은 수전반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4일 두산과 SK전 때도 정전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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