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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얼빈, 3조5800억원 투입 동북아 최대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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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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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완공…슬로프 6개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 포함

하얼빈 완다 문화관광성 조감도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부동산 재벌인 완다(萬達)그룹이 200억 위안(약 3조5800억원)을 들여 하얼빈(哈爾濱)에 동북아 지역 최대 문화관광 단지를 건설한다.

중국 둥베이왕(東北網) 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완다그룹이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에서 완다 문화관광성(이하 '관광성') 착공식을 열어 오는 2017년 동북아 최대 문화관광 테마파크를 개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린둬(林鐸) 하얼빈시 당서기, 장젠싱(張建星) 헤이룽장성 부성장 등 고위 정치관료와 왕젠린(王健林) 완다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하얼빈 완다 관광성은 완다그룹이 건설하는 문화·관광·산업·호텔을 하나로 묶은 초대형 문화관광산업 종합단지다. 하얼빈시 쑹베이신(松北新)구에 위치하며 총 건축면적만 90만㎡에 달한다. 관광성은 실내와 실외로 분리된다. 실내엔 높이 100m 이상의 슬로프 6개를 구비한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과 스케이트장이, 실외에는 40ha 면적의 세계 정상급 테마파크 등이 건설된다. 이와 함께 5성급 호텔 1곳을 포함해 총 9개 호텔·리조트 등도 짓는다.

완다그룹은 이번 관광성 건설을 위해 총 200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완다그룹은 관광성이 완공되는 2017년 연간 입장객수가 2000만명에 달해 매년 60억 위안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완다의 이번 관광성 건설 프로젝트는 하얼빈시와 계약체결 후 착공식까지 4개월밖에 안걸리는 등 초스피드로 진행되는등 지역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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