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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완다 문화관광성 조감도 |
중국 둥베이왕(東北網) 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완다그룹이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에서 완다 문화관광성(이하 '관광성') 착공식을 열어 오는 2017년 동북아 최대 문화관광 테마파크를 개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린둬(林鐸) 하얼빈시 당서기, 장젠싱(張建星) 헤이룽장성 부성장 등 고위 정치관료와 왕젠린(王健林) 완다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하얼빈 완다 관광성은 완다그룹이 건설하는 문화·관광·산업·호텔을 하나로 묶은 초대형 문화관광산업 종합단지다. 하얼빈시 쑹베이신(松北新)구에 위치하며 총 건축면적만 90만㎡에 달한다. 관광성은 실내와 실외로 분리된다. 실내엔 높이 100m 이상의 슬로프 6개를 구비한 세계 최대 실내 스키장과 스케이트장이, 실외에는 40ha 면적의 세계 정상급 테마파크 등이 건설된다. 이와 함께 5성급 호텔 1곳을 포함해 총 9개 호텔·리조트 등도 짓는다.
완다그룹은 이번 관광성 건설을 위해 총 200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완다그룹은 관광성이 완공되는 2017년 연간 입장객수가 2000만명에 달해 매년 60억 위안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완다의 이번 관광성 건설 프로젝트는 하얼빈시와 계약체결 후 착공식까지 4개월밖에 안걸리는 등 초스피드로 진행되는등 지역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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