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싱이란 문자로 수신된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돼 스마트폰을 해킹해 금전적 피해를 주는 신종 사기수법이다. 최근에는 유명 제과점의 무료쿠폰, 상수도 요금 체납정보, 북한 위협 상황 등을 사칭하는 형식으로 날로 그 수법이 교묘해져서 피해를 보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올레 스미싱 차단’은 KT와 인터넷 유해사이트 차단서비스 전문회사인 플랜티넷(대표 김태주)가 공동으로 개발한 앱으로 스미싱의 작동 원리를 미리 탐지하여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앱은 고객이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앱을 다운받았을 경우 △스미싱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경고하고 △주기적으로 스미싱 악성코드 감염여부를 체크해 삭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앱은 올레마켓(market.olleh.com)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 대리점에서 배포되는 QR코드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보유한 KT고객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KT 로밍&데이터사업담당 김석준 상무는 “KT는 이미 3월부터 스미싱 피해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고 ‘사건사고 사실확인원’을 발급받은 고객들에게 스미싱 피해 구제를 시행 중이지만,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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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문자 사기수법인 스미싱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올레 스미싱 차단’ 앱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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