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의 대세로 평가받던 패션 의류 관련 쇼핑몰 창업은 감소한 반면, 취미와 생활 용품 관련 창업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메이크샵의 2012년 쇼핑몰 창업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창업한 쇼핑몰 중 생활용품 쇼핑몰은 7%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취미용품 관련 쇼핑몰도 4%에서 8%로 급증했다.
반면 38%에 달했던 의류 쇼핑몰 비중은 27%로 10% 이상 감소했다, 패션잡화 부문도 17%에서 5% 감소한 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령대 별로는 30대 창업자가 절반에 가까운 47.2%였다. 50대 이상 창업자가 2007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8.5%를 차지하며, 중년층의 창업 증가 추세를 반영했다.
메이크샵 원스탑 창업팀 관계자는 "최근 비(比) 패션의류 관련 창업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쇼핑몰 창업 아이템이 다양해 지고 있는 추세"라며 "50대 이상 창업자의 경우 과거 업무와 관련된 분야나 평소 창업주의 취미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아이템으로 창업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