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 조류독감 1주일새 19명 증가

[상하이=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신종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자가 최근 일주일새 19명이 늘었다.

2일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가족계획)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에서 신종 AI 감염환자 19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는 위원회가 신종 AI관련 통계를 주간 단위로 공개키로 한 뒤 처음 발표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장시(江西)성 5명, 저장(浙江)성 4명, 푸젠(福建)성과 장쑤(江蘇)성 각 3명, 후난(湖南)성 2명, 산둥(山東)성과 허난(河南)성 각 1명 등이다.

이로써 신종 AI 감염 환자는 모두 127명으로 늘었으며, 이중 26명은 사망했다.

현재 신종 AI 감염 환자 발생 지역은 전국 10개 성(省)과 직할시로 늘어나는 등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