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게임 플랫폼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각각 2일, 6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최초 공개 게임은 총 5개다. 핫독스튜디오 ‘모두의 게임’ 컴투스의 ‘타이니팡’ 라이브젠의 ‘아스트로윙’ 게인젠의 ‘버드팡’ 크레이브몹의 ‘헌터캣’이다. 카카오 게임 타이틀은 계속 추가할 예정이며, 현지어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카카오 게임 플랫폼의 동남아 진출은 현지 시장에서 카카오의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카카오톡은 적극적인 마케팅 프로모션 전개와 서비스 현지화로 지난 4월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2주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과시한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일일 신규 가입자가 12만명을 넘어서는 등 현지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 게임 플랫폼을 통해 국내 우수 게임 콘텐츠가 글로벌로 나갈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해외 사용자들도 카카오톡에서 친구들과 새로운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 게임플랫폼은 세계적으로 성공케이스로 꼽히고 있다. 지난 3월 이미 누적 가입자 수가 2억명을 넘어섰으며, 현재 다운로드 수는 약 3억건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순 이용자수만해도 300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 게임플랫폼 파트너사와 게임수는 오픈초기 대비 각각 10.7배 12.4배 증가한 75개, 124개로 9개월만의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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