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노온정수장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 조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5-02 16: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광명시(시장 양기대) 노온정수장 내 11,760㎡의 유휴부지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2일 신재생에너지 관련기업인 (주)케이디파워·큐원솔라(주)와 노온정수장 부지내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으로 시는 노온정수장 침전지 상부의 유휴부지 11,760㎡를 10년간(추가 10년 이내 연장가능) 임대하고 연간 약 5천400만원(1KW당 3만원)의 세수를 확보하게 됐다.

임대기간 종료 후에는 발전시설에 대한 경제성을 검토, 기부채납을 받아 시설을 직접 운영함으로써 전력판매와 향후 시행될 탄소배출권 거래를 통해 매년 5억원의 추가수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협약에 따라 (주)케이디파워는 시 사회복지시설 5개소에 3KW 규모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노온정수장내 신재생에너지 홍보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또 큐원솔라(주)는 총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노온정수장 침전지 상부에 1.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임대기간 동안 생산전력과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공급 인증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본 협약으로 노온정수장에 설치되는 태양광발전시설은 연간 2,128 M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데 이 발전량은 일반가정 1천500가구500여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고, 1년간 9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이산화탄소 900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양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민들에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여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저탄소 녹색도시 광명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