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자체에서 발암 의심물질이 함유됐거나 수목 방제용으로 부적절한 약제를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안전성이 검증된 저독성 약제를 사용키로 했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관내 가로수를 비롯해 공원, 녹지대 나무 등을 대상으로 국립산림과학원과 협의를 거친 저독성 약제를 사용, 방제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 기존 동력분무기 살포방식이 약제 날림피해가 있어 분무 방제를 축소하는 대신 나무주사(수간주사)를 확대키로 했다.
나무주사는 나무줄기에 구멍을 뚫어 소량의 약제를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공기, 토양 등 외부오염을 최소화하면서도 효과는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방제회수도 연 3~4회에서 1~2회로 줄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가로수 관리에 안전성이 검증된 약제만 사용하고, 나무주사를 확대함에 따라 약제 살포로 인한 피해가 줄어 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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