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趙薇, 자오웨이) 의 감독 데뷔작 '우리가 끝내 잃어버릴 청춘(이하 '우리가')'이 개봉한지 일주일 만에 3억 위안(약 537억4700만원)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벌어들였다고 펑황왕(鳳凰網)이 2일 보도했다.
우리가는 26일 개봉 당일에만 4650만 위안의 수익을 올리며 중국 코미디 영화 타이지옹(泰囧)이 세운 2D 중국영화 개봉당일 관객수 신기록을 넘어섰다. 우리가는 노동절 휴일인 지난 1일 오후 5시를 넘어서면서 박스오피스 수익 3억 위안을 돌파했다.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조미의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우리가가 많은 영화팬의 흥미를 돋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객들은 또 영화를 통해 과거 학생 시절의 추억도 함께 회상할 수 있었다며 영화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앞서 1일 개봉한 '아이언맨 3'는 지금까지 1억2500만 위안을 벌어들였다. 특히, 아이언맨 3는 왕쉐치(王學圻)와 판빙빙(范冰冰)이 조연으로 출연하는 중국 버전을 특별히 제작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인턴기자 배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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