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2일 “방송문회진흥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종국 대전MBC 사장이 MBC 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2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사장 후보 4명을 면접하고 투표한 결과, 사장 선임 요건인 재적 이사수 9명의 과반수 지지를 얻은 김 사장을 신임 사장 내정자로 선임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후 이어진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으로 공식 확정됐다.
김 사장은 1982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LA 특파원과 경제부장, 정치부장, 기획조정실장, 마산MBC·진주MBC 겸임 사장, 경남MBC 초대 사장 등을 두루 거쳤다.
김 사장의 임기는 방송문화진흥회에서 해임안이 가결된 후 사직서를 제출한 김재철 전 사장의 잔여임기인 내년 정기 주주총회까지 약 10개월이다.
김 사장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사장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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