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국내 첫 발견 '경악'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최근 중국과 일본에서 사망자를 낸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서식하는 진드기에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일 “국내 작은소참진드기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가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중부 내륙 지역 진드기의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는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고 이 질환에 걸리면 발열과 식욕저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SFTS는 2009년 중국에서 최초로 환자 발생이 확인된 뒤 지난해까지 2047건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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