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FTA 발효, '터키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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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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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지난 1일 발효된 한·터키 FTA를 계기로 양국간 교역여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터키시장 개척 지원을 위한 설명회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터키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FTA무역종합지원센터와 코트라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터키 수출 관심 기업 300여명 참석해 △한·터키 FTA 주요협정 내용 △한·터키 FTA 원산지 실무 △한·터키 수출 유망품목 및 터키 시장 진출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권평오 무역투자실장은 "한·터키 FTA는 터키는 물론 인근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체결된 FTA를 잘 활용해 엔저 등 어려운 대외여건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관계자도 터키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10대 유망품목을 설명하면서, 터키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 노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코트라 이스탄불 무역관장은 "한·터키 FTA가 현지 바이어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어 국내기업들에 좋은 기회"라면서 "다만, 국내 기업은 품질과 납기 등 터키 바이어의 까다로운 제반 요구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조건을 충족시키는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향후 한·터키 FTA 효과를 제고하고 한국상품 붐 조성을 위해 올해 8월말 대규모 ‘한국상품전’(국내기업 100여개사) 및 ‘한·터키 FTA 설명회’를 이스탄불 현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미 체결된 FTA를 중소기업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FTA 원산지 관리시스템 보급 △현장 컨설팅 강화 △실무인력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확대 △FTA를 활용한 수출마케팅 지원 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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