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희귀질환 어린이에 가족여행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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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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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제주도 에코랜드에서 ‘제8회 S-OIL과 함께하는 햇살나눔 캠프’에 참가한 희귀질환 어린이 스무 가족과 임직원 봉사단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서준(5)이는 태어나자마자 담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담도폐쇄증을 진단받았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해 S-OIL의 후원으로 수술을 받았으나 이후에도 혈관 협착 등으로 간이식 등 여러 차례 재수술과 치료를 받아야 했다. S-OIL은 오랜 병원 생활로 지쳐 있는 서준이 가족을 ‘햇살나눔 캠프’에 초대했다. 이번 캠프로 서준이는 누나, 부모님과 함께하는 생애 첫 가족여행의 추억을 갖게 됐다.

S-OIL은 2일부터 4일까지 희귀 난치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스무 가족 70여명을 초청해 제주에서 ‘제8회 햇살나눔 캠프’를 개최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백혈병, 담도폐쇄증 등 소아암·희귀질환으로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희망과 용기를 되찾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와 가족들은 S-OIL 임직원 봉사단원들과 함께 어승생 오름에 올라 희망풍선을 날리며 완쾌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지고, 에코랜드, 아쿠아리움 관람, 부모-자녀 간 편지 낭독 등을 하며 힘든 투병생활을 잠시 잊고 가족끼리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S-OIL은 장기간의 투병생활에 지친 희귀질환 어린이 가족들에게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간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도록 지난 2006년부터 8년째 ‘햇살나눔 캠프’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담도폐쇄증 어린이 수술비 후원, 가족 사진 촬영 자원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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