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어선 이틀째 연락두절.. 선원 1명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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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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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조업나간 소형어선이 이틀째 연락이 안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선원 한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새벽 1시 10분께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항 서쪽 15km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삽시도 선적 연안안강망 어선 A호(7.32톤)가 그물을 걷어 올리던 중 그물 속에서 숨져 있는 영성호 선원 오모(46, 서울)씨를 발견했다.

영성호(6.6톤, 승선원 3명)는 지난 1일 밤 10시께 충남 보령군 오천면 삽시도를 출항해 인근 해역에서 조업중 2일 오전 6시 35분께 충남 태안어업무선정보통신국에 마지막으로 위치보고를 한 후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이다.

군산해경과 태안해경은 평소 영성호의 조업해역인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항 서쪽 15km 해상을 중심으로 경비함정 9척과 헬기1대, 122구조대 등을 동원해 영성호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영성호는 출항 당시 선장 박모(51, 보령시)씨와 부인 윤모(48)씨, 선원 오모(46, 서울)씨 등 3명이 타고 있었고, 오늘 새벽 숨진 채 발견된 오씨는 충남 보령시 소재 장례식장에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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