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노동절연휴 카드결제액 39% 증가

[신화사사진]
아주경제 김재현 베이징 통신원 = 중국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銀聯·인롄)이 노동절 연휴기간 카드결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징바오(新京報) 3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노동절 연휴 사흘간 중국내 유니온페이 카드결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으며 해외 카드 결제액은 3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관광지 입장권 구입을 위한 카드결제액이 49% 급증했으며, 고속도로 톨게이트 및 휴게소에서의 카드결제액도 각각 155%, 53% 증가했다. '마이카' 시대를 맞기 시작한 중국인들이 연휴를 맞아 대거 자동차를 몰고 관광지로 몰려간 것으로 해석됐다.

해외 국가별로는 영국·이탈리아·독일·아랍에미리트에서의 카드결제액이 60% 증가한 반면 포르투갈·그리스·스페인 및 아이슬란드에서는 결제액이 갑절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 관광객들이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 남부 ‘PIGS(포르투갈·아일랜드·그리스·스페인)’를 주요 행선지로 선택했음을 보여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