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방송 양아름, 강은희=공휴일인 어린이날이 주말과 겹쳐 슬프신 분들도 많으시죠? 하지만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주말 이틀을 다 어린이날로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일 수도 있는데요. 파릇파릇한 동심을 안고 사는 아이들을 위해, 서울 시내에서도 1박 2일간 여러 가지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5일 광화문에서는 단돈 1,000원에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기회가 있는데요, 바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어린이 클래식’ 행사입니다. 또한 중앙계단 앞 무대에 마련된 '광화문 문화마당'에선 4∼5일 이틀간 '온 가족을 위한 마임&미니서커스' 무료공연도 함께 진행됩니다.
바로 옆인 청계천문화관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데요.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 집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와, 거리극 '바람노리' 그리고 대나무 균형잠자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니면 인기 캐릭터인 ‘꼬마버스 타요’와 함께 어린이날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서울애니매이션센터는 '꼬마버스 타요'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남산 순환버스 2번 내부에는 ‘타요’ 캐릭터 포토존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라고 하니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은데요.
그 외에도 서울시에서는 2013년 어린이날을 위한 행사가 총 52개 넘게 준비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휴일,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같이 즐거운 서울 나들이 해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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