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민주전대>문희상 "오늘 대선 패배 딛고 일어서자"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오늘 전당대회를 통해 대선 패배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날이며 혁신의 박차를 가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경기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5·4 전대 인사말에서 "오늘은 단순히 지도부를 선출하는 자리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비대위원장은 "우리 맘속에 주류.비주류 친노 비노 반노를 전부 버려야 한다"며 "우리는 동지이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한배 탄 공동운명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이 앞으로 나갈 길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신뢰회복의 지름길은 혁신 뿐"이라고 강조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 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말고 극단적 이분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인기영합적 정책을 남발하지 말고 민생 생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