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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를 잡고 기뻐하는 안신애(왼쪽) |
아주경제=최종라운드를 남기고 선두권에 5명이 포진하고 그들을 3타 이내로 쫓는 선수들이 12명.
KLPGA투어 제3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총상금 5억원)의 우승향방이 안개속이다. 4일 경기 안성의 마에스트로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안신애 이미림(이상 우리투자증권) 장하나(KT) 안송이(KB금융그룹) 박신영 등 5명이 합계 4언더파 140타로 1위를 기록했다.
안신애는 특히 7번홀(길이 148야드)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하며 선두권에 합류했다. 이 홀인원이 우승으로 연결될지 주목된다.
안신애는 “연습 때는 물론 스크린골프에서도 한 번도 홀인원을 해본 적이 없었다”며 “생애 첫 홀인원을 했으므로 이번 시즌 행운이 잇따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타자’ 장하나는 6번홀(길이 525야드)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 이글을 잡았다.
김혜윤(KT) 조정민(하이마트) 최유림(고려신용정보) 변현민(요진건설)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6위 그룹을 이뤘다. 또 김효주(롯데)와 이민영(LIG)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0위, 배희경(호반건설) 양수진(정관장) 등 6명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2위에 올라있어 최종일 우승상금 1억원의 주인공을 가늠하기 힘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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