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주과학공원 전경. |
상설전시관 뒤편의 넓은 야외공간에 마련될 우주과학공원에서는 실물크기모형인 과학로켓 KSR-Ⅰ·Ⅱ·Ⅲ와 나로호(KSLV-Ⅰ), 그리고 실제 연구 및 실험에 사용된 나로호 페어링과 KSR-Ⅲ 발사대 등 우주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품을 선보인다.
KSR-Ⅰ은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로켓인 고체연료 발사체로 오존농도 관측 장비 등을 탑재했다.
KSR-Ⅱ는 2단 고체연료로켓, KSR-Ⅲ는 한국최초의 액체연료 관측로켓으로 우주발사체 기반기술 확보를 위해 개발됐다.
나로호는 100kg급 소형위성 발사체로 1단 액체엔진과 2단 고체추진 로켓으로 구성돼 나로과학위성을 300∼1500km의 타원궤도에 진입시켰다.
KSR-Ⅲ 과학로켓을 발사하기 위해 사용한 발사대와 위성을 보호하는 나로호 페어링 목업도 함께 전시했다.
올해 KSR-Ⅲ를 발사할 때 사용한 조립타워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기증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해 2021년 발사 예정인 한국형 로켓발사체 KSLV-Ⅱ도 전시할 계획이다.
이경구 국립중앙과학관 실장은“우주과학공원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우주시대 개막에 대한 한국인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우주에 대한 상상력을 북돋우고자 마련한 전시공간”이라며 “청소년들뿐 만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우주와 과학기술에 대한 유익한 체험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