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영업사원 퇴사에도 네티즌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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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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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남양유업 영업사원의 대리점주 폭언 파문과 관련 해당 영업사원이 퇴사했음에도 네티즌의 분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다.

5일 오전 남양유업은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서 순위권에 속했다. 네티즌들은 “남양유업 공짜로 줘도 안 먹는다”, “남양유업 광고 출연 연예인 보이콧하기”, “대한민국 갑을 관계의 적나라한 현실을 보여준다”는 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 기업은 퇴출시켜야”한다는 다소 과격한 발언까지 나온다.

지난 대기업 임원의 항공 승무원 폭행 사태에 이어 이번 남양유업 파문도 소속 직원의 행태가 기업의 직원관리 소홀문제로 비화되는 양상이다.

한편 남양유업측은 홈페이지에 대표이사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며 수습에 나서고 있다.

남양유업측은 “실망을 안겨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해당 영업사원은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관리자를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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