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서 열차 탈선 사고… 2명 사망·14명 부상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벨기에에서 4일(현지시간) 열차의 탈선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벨기에 철도회사 인프라벨은 이날 동플랑드르주 헨트 부근에서 열차가 철로를 이탈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열차의 13량 가운데 6량이 궤도 밖으로 나가고 2량은 옆으로 넘어졌다. 열차에서 불이 나면서 여러 차례 폭발이 일어났고 불길이 수 백 미터까지 치솟았다.

이로 인해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주민 300명이 대피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으나 과속이 사고 원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