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이날 오후 리간제(李幹傑) 중국 환경부 부부장(차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중국발 PM2.5(지름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립자 형태 물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장관은 미세먼지와 오존 등에 대한 실시간 자료를 양국이 공유하고 대기질 공동예보 시스템을 함께 개발.운영할 것과, 대기 오염 관련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중 국장급 정기 대화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오는 6일에는 윤 장관과 이시하라 노부테루(石原伸晃) 일본 환경상 간의 한일 양자회담과 중일 양자회담에 이어 세 나라가 함께 참가하는 본회의가 열린다.
3국은 대기오염, 황사,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등 전 세계적인 환경문제와 동북아 지역 환경 현안의 해결을 위해 공동 협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을 담은 공동 합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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