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같은 날 동시에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게 됐다. 민주당은 15일 오전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한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은 현재 친박(친박근혜)계 이주영·최경환 의원의 양자 구도로 짜여진 상태다. 최 의원은 ‘원조 친박’, 이 의원은 ‘신(新) 친박’으로 각각 분류된다.
새누리당은 이날 4선의 송광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원내대표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선관위원으로는 홍일표·김영우·이명수·김현숙 의원 등이 참여한다.
한편 황우여 대표는 원내대표 경선 하루 전인 14일 공석중인 지명직 최고위원 2명에 대한 인선과 함께 사무총장, 대변인 등 당직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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