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클라라 시구 의상? 매춘부도 상상 못할 정도"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남성연대 상임대표 성재기가 방송인 클라라의 시구 의상을 비난했다.

지난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온 클라라는 상의를 짧게 리폼한 두산 유니폼과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레깅스를 입고 등장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성재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클라라라는 배우(?)의 시구. 80년대만 해도 매춘부도 그런 옷차림, 상상 못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성이 문란한 시대는 여자들의 지위가 높았고 남자들은 멍청했으며 그런 사회는 어김없이 몰락했습니다. 여자들이 머리 말고 몸을 앞세우는 세상은 질이 떨어집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클라라의 지나친 노출을 비판했다.

이어 5일에는 "클라라 시구 차림 괜찮은가? 그럼 당신 와이프라도 그렇게 입힐 수 있겠는가? 있다면 다행이지만 와이프는 안된다고 한다면 당신은 와이프와 클라라를 각각 다른 기준의 여자로 본 것이다. 내가 클라라 의상을 비판한 것은 클라라와 내 와이프를 같은 '여자'로 봤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