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게임, 글로벌 시장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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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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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국내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진출이 활기를 띄고 있다.

6일 업계 따르면 국내 게임업체들이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면서 현지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 게임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일본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위메이드의 일본 시장 공략에 선봉 역할을 하는 모바일 게임은 ‘윈드러너’다. 윈드러너는 지난 1일 기준으로 현지 매출이 국내 매출을 약 8%가량 앞섰다. 또한 일본 현지 매출은 상승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윈드러너는 지난 2월 ‘NHN 재팬’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일본 시장에 선보였다. 이 게임은 지난달 2일 일본 iOS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하며 현지 시장의 호평을 받았다. 이어 29일에는 일본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내 전체 게임매출 2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위메이드 측은 이번 성과에 대해 자사가 해외 모바일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대의 청신호를 알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일본, 미국, 중국 등 세계에서 자사만의 차별화 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플레이어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컴투스의 모바일 게임 ‘골프스타’도 해외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 중이다.

골프스타는 전 세계 30개국 앱스토어의 시뮬레이션과 스포츠 장르에서 1위에 오른 바 있다. 컴투스는 골프스타의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 일어, 독어, 불어 등 총 5개 외국어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토종 모바일 플랫폼의 해외 진출로 국산 게임의 해외 진출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카카오톡 게임하기의 동남아 진출로 핫독스튜디오 모두의 게임 포 카카오, 컴투스의 타이니팡 포 카카오, 라이브젠의 아스트로윙 포 카카오 게임젠의 버드팡 포 카카오, 크레이브몹의 헌터캣 포 카카오 등 총 5개 게임이 인도네시아에 우선 공개됐다. 이어 6일에는 베트남에 선보인다.

지난 3일에는 라이브플렉스가 자사 모바일 게임 ‘모두의 탕탕탕 포 카카오’를 카카오 게임 플랫폼을 통해 인도네시아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베트남에서도 출시한다. 라이브플렉스는 현지 서비스를 위해 카카오 및 개발사인 엑스지오와 함께 게임의 현지화를 포함한 여러 작업들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라이브플렉스는 카카오의 게임 플랫폼과 함께 동남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진 라이브플렉스 대표는 “매년 급성장하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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