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효도선물, 실속형 금융상품 어떨까?

기업은행의 ‘IBK9988장수통장’은 베스트 셀러 상품으로 꼽힌다. 같은 날 현재 9300건에 682억원의 실적을 냈다. [사진=기업은행 제공]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어버이 날을 앞두고 부모님 선물을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선물이나 이벤트도 좋지만 노후 대비에 유용한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것은 어떨까. 은퇴기를 맞은 50세 이상 고객들을 위해 은행들이 다양한 노후 대비 상품을 내놨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IBK9988장수통장’은 베스트 셀러 상품으로 꼽힌다. 같은 날 현재 9300건에 682억원의 실적을 냈다.

이미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50세 이상의 고객만이 대상이다. 이 상품은 은퇴 후 연금이나 용돈, 월세소득 등 고정수입이 있는 고객에게 특히 유리하다. 4대 연금과 기초노령연금 등의 실적이 있으면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입출금식 통장인 ‘우리호두(孝Do!) 통장, 적금’은 상품명에 효도를 담은 특화 상품이다. 개인고객만 가입할 수 있다.

월별 사용한도를 설정할 수 있는 부모님 용돈용 현금카드와 본인용 현금카드를 발급해 당행 자동화기기 현금인출수수료를 월 10회에 한해 면제해준다.

이 상품 가입자가 우리 호두적금을 가입하면 최대 0.3%포인트 우대금리도 준다. 우리 호두적금은 월 1000만원 이내로 36개월간 적립할 수 있다.

부모님 회갑이나 가족여행 등 적립 목적에 맞춰 상품이름 지정이 가능하다. 부모님의 칠순, 가족관광 등 특별 중도해지 요건에 해당할 경우 약정이율을 적용해 중도해지로 인한 손실 없이 원리금을 지급한다.

6일 현재 3년 기본금리는 연 2.8%다. 우리 호두통장과 연계해 신규할 경우 최대 0.3%포인트, 만기 때 목표금액 달성 시 보너스 금리가 최대 0.2%포인트 별도로 제공된다. 3일 기준으로 267건에 9억6300만원의 실적을 냈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이 은퇴 후 국민연금, 또는 연금저축 등이 지급되기 전까지의 기간을 대비할 수 있는 가교형 상품을 내놨다. 지난 3일 50~60대 은퇴 고객울 대상으로 한‘KB골든라이프예금’을 출시했다.

퇴직금, 부동산매매대금 등의 목돈을 예치하고 이를 다시 매월 원리금 형태로 나눠 받아 생활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대상은 개인고객이며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이다.

거치기간의 기본이율은 현재 연2.6%로 매 1년 단위로 재산정된다. 원금과 이자지급기간의 기본이율은 현재 연2.3%이다. 또 퇴직금 또는 부동산 매매대금(임대자금)을 수취하거나 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KB국민은행 거치식·적립식 예금을 해지한 후 3개월 이내에 이 예금에 가입할 경우에는 연0.3%포인트의 특별우대이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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