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기 연세대 명예교수 미국 브랜틀리 스콧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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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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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기 연세대 명예교수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최형기 연세대 명예교수가 지난 4일(현지시간) 샌디애고에서 열린 미국 비뇨기과학회에서 발기부전 분야 최고 영예의 상으로 손꼽히는 브랜틀리 스콧상을 수상했다.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 수상이다.

브랜틀리 스콧 상은 3조각 보형물을 발명해 발기부전 수술의 원조가 된 브랜틀리 스콧 박사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올해로 3회째다.

미국비뇨기과의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발기부전 교육 및 수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가진 의학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의 수상자는 최형기 교수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5명이 선정됐다.

최 교수는 1983년부터 발기부전 수술을 시작했으며 세브란스병원에 국내 최초로 성기능 장애 특수클리닉을 만들어 성의학 분야를 개척해왔다.

1987년 아·태 성의학회 창립 멤버로 활약했으며 1989년에는 서울에서 열린 아·태 발기부전학회의 조직 위원장으로 성공적인 학술 대회를 이끌었다.

30여 년간 1000여 명의 환자를 시술해 98%이상의 성공률로 세계적인 치료 성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성 치료 체험기 ‘性功해야 성공 한다’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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